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내촌포도 농가 일손돕기 나서

| 내외경제TV=양상현 기자 | = 2024년 6월 22일,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포도 농가에 반가운 손길이 도착했다. (사)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조기종 본부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포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온열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이날 아침, 자원봉사자들은 농가에 도착하자마자 포도밭으로 향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농가주와 봉사자들은 비를 맞으며 일손을 돕기 시작했지만, 비로 인해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농가주는 "한창 철이라 일손이 절실한데 비가 내려 일을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실망하지 않고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농가주에게 재방문을 약속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조기종 본부장은 "오늘 비가 내려 계획대로 일을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비로 인해 작업은 예상보다 일찍 끝났지만, 봉사자들은 포천 구경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조기종 본부장은 "내촌포도 농가뿐 아니라 지역 전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포천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이번 활동은 내촌면 포도 농가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내촌면 관계자는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포천시 내촌면 포도 농가 일손돕기 모습 [사진=내촌면]

비록 비로 인해 충분한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일손돕기는 농가에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내촌포도 농가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며, 재방문을 기대하고 있다.